세부는 매년 두세번은 나갈정도로 내가 사랑하는 곳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특히 마사지 마사지!!!! 날씨도 내가 좋아하는 열대기후 ㅎㅎ 아 그리고 망고주스도 맛있다.
그치만 매번 목적없이 여행을 가는것도 재미있긴하지만 뭔가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이번엔 다이빙중 초급 자격증인 오픈워터를 따기로 결심했다..
세퍼 프로모만 질러놓고 사실 갈맘이 크게 없었지만..
귀찮기도했고..휴가를 낼수있는것도 확실하지도않고해서 ㅋㅋ
보홀을 갈까하다가 기간도 짧고..4일의 시간밖에없었기에 ..왔다갔다 이동기간이 좀 아깝기도했고
해서 그냥 막탄에서 따기로 결심을함.
-출국-
퇴근하고 바로 인천공항으로 고고.. 좀 늦어서 8시10분경 체크인을 했고 오히려 이때하니까 줄서있는사람이 거의 없었다 ㅎㅎ
배가고파서 하늘식당가서 한식 먹기 ㅎㅎ 몇일 못먹을테니..
식당은 8시 반경 문을 닫는다고했음
탑승동으로 가서 면세품 찾고 눈썹칼로 면세품 해체작업에 들어갔다 ㅋㅋㅋㅋㅋ필핀은 공항 세관이 좀 거지같아서
웬만하면 면세품 봉투는 눈에 안띄는게 좋으니께.. 재수없음 돈내라고 하는경우도있는데 기분나쁠까봐..
그렇게 세부퍼시픽을 타고 세부막탄 공항 도착
씨홀스 다이빙업체에서 픽업나오기로햇는데 한시간 반 늦게 데리러오는 센스 ㅋㅋㅋㅋㅋ
뭐 연착되서 늦을줄 알았다고하는데 보통 제시간에 나와서 기다리는게 기본아닌가..bb 연착을 예상하고 늦게오다니 ㅋㅋㅋ
여자혼자 새벽에 공항에 덩그러니 한시간 반 기다리는거 기분 진짜 별로ㅠㅠ다른여행객들은 다 픽업와서 데리고 가고있었는데....
한번도 안가본 낯선곳이었다면 정말.......무서웠을것같다.
어쨌든 이날은 씨홀스 방이 남는게 없어서 캘리포니아에서 하루 지냈다.
그렇게 자는둥 마는둥 하고 아침에 씨홀스 샵으로 가서 오픈워터 수업을 시작!
-수업 첫날-
다이빙샵은 씨홀스
장비가 깨끗하고 사모가 밥을 잘 챙겨준다
근데 숙소가 빌리지라 깨끗하고 이쁜데 아무도 안오면 혼자 쓰는데 이게 좀 무서움.
집에 소햇 혼자있어야하는 경우도 있고 안전하긴하겠지만 직원이 상주하는게아니니...혼자 있으니 좀 불안ㅋㅋ
주로 커플 다이버랑 여자 다이버들이 대부분이고.남자끼리오는경우는 드물었다.
커플 다이버들 너무 부러웠다. 나도 언젠가..ㅎㅎ 그래도 다행히 우리반에 친구들과 친해져서 재밌었음.
오픈워터 수업이 끝나고 혼자서 세부시티로 나가서 쇼핑하고 맛사지 받을생각이었는데
같이 수업듣는친구들이 자기들도 같이 가자고해서 함께 고고싱. 시티로 같이 갔다
아얄라몰서 샤핑하고 후카드에서 밥먹고 트리쉐이드가서 맛사지를 받고
그러고 집에오니 거의 새벽 한시? ㅎㅎ 아 알찬하루
다이빙 샵 앞바다
-수업 둘째날 -
완전 쓰러져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다이빙샵으로 고고
아침먹고 오늘 드디어 슈트입고 장비장착,해체 및 수중교육 시작
난 물을 좋아하고 수영하고 스노클링은 진짜 많이해봤지만 다이빙의 공포는 차원이 다른거같다..
하여튼 산소통이 내 생명줄이니 이거하나 믿고 하는 스포츠인듯ㅋㅋ
막탄은 물상태가 좋진않았다..그래서 다들 보홀가라고하는건가
예전에 발리카삭에서 봤던 수중의 경이로운 모습들 때문에 이번에는 너무 기대를 많이 했다보다
어쨋든 이날은 이렇게 개방수역 2회를 끝내고
돌아와서 일행들에게 진짜 하기싫다고 무섭다고 막 엄살을 부렸다 ㅎㅎ
강사님한테도 나 안하면 안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사님이 포기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가 많으니 간이 콩알만해지는건지 겁이 많아지나부다..
이날도 수업끝나고 역시 시티로 고고